티스토리 뷰

반응형

HLB이노베이션이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혁신적인 CAR-T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D19 타깃 기반의 SynKIR-310은 미국 임상에 진입했고, 소포림프종 치료 연구기관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지분 100% 취득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CAR-T 전문 기업 베리스모를 자회사로 완전히 편입하고,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이 주도하는 기업으로,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미국 FDA 임상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전략적 기술 융합과 R&D 중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베리스모의 임상 파이프라인은 미국 내 다수의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HLB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차세대 KIR-CAR 플랫폼으로 기존 한계 극복

 

CAR-T 치료제는 높은 초기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하는 ‘T세포 탈진’ 현상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베리스모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살해세포 수용체(KIR)를 응용한 CAR 구조를 도입, 항암 T세포 기능의 지속성과 효율을 강화했다.

 

KIR-CAR 기술은 림프종뿐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플랫폼 기술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아웃 및 파트너십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지는 배경이다.

 

SynKIR-310, 미국 임상 1상 본격 시작

 

CD19를 타깃으로 한 CAR-T 치료제 SynKIR-310은 미국 CBCI(Center for Blood Cancers Institute)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하며 임상 1상을 본격화했다. 대상은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이며, 기존 CAR-T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도 포함된다.

 

이번 임상은 최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회 투여 방식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예비 효능이 집중적으로 평가된다. 초기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은 SynKIR-310의 향후 임상 전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소포림프종 특화 기관 IFLI의 전략적 투자 유치

 

베리스모는 비영리 국제 림프종 연구기관인 IFLI로부터 약 60억 원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지원이 아닌, SynKIR-310의 소포림프종 임상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 성격을 띠는 투자다.

 

IFLI는 순환종양DNA 기반 연구 등에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베리스모의 기술이 소포림프종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리스모는 기타 림프종 아형까지 치료 적용 범위를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CAR-T 면역항암제 치료제

 

HLB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와 기업 가치 재조명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CAR-T 기술력과 그룹 내 바이오 인프라를 결합해 면역항암제 중심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베리스모 대표인 브라이언 김 박사가 HLB이노베이션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양사의 실행력이 강화되고, 임상 추진이 탄력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특히 고형암 분야에서 임상 성과가 도출될 경우,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HLB이노베이션의 위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SynKIR-310의 중간 데이터 발표가 임박하면서, 기술 수출이나 전략적 협업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보 출처: 쏙쏙팁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