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토모큐브는 세계 최초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개발하며 암 정밀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손상 없이 세포를 3D로 관찰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크다. AI와의 결합을 통해 신약개발, 진단, 치료의 전 과정을 혁신 중이다.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력

 

토모큐브가 개발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는 기존 광학 현미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3차원 이미징 기술이다. 염색이나 고정 없이 세포의 실시간 구조를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신약개발, 세포치료, 체외수정 등 다양한 바이오의학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특히 손상을 가하지 않고 세포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은 생체 기반 연구에서 큰 강점이다.

 

HT 기술은 기존 1세대 홀로토모그래피보다 해상도와 처리 속도에서 현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토모큐브의 기술은 세포 내부 구조까지 상세히 시각화할 수 있어, 형광단백질 없이도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살아 있는 세포의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어, 재생의학이나 질병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토모큐브의 박용근 대표는 이 기술을 "현미경을 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 향후 CT처럼 "HT 검사 받았나요?"라는 말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기술이 일상 의료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의료와 연구 현장에서 HT가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

 

토모큐브의 기술력은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미국의 리커전 파마는 방대한 현미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약개발을 선도하지만, 염색되지 않은 세포의 원형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다. 반면 토모큐브는 손상 없는 세포 데이터를 3차원으로 구현해, AI 학습용 고급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꼽힌다.

 

리커전 파마의 시가총액은 3.2조 원을 넘어섰지만, 토모큐브는 약 2,560억 원 수준이다. 시총 격차는 존재하지만, 기술 가치에서는 오히려 토모큐브가 앞선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포 수준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은 향후 의료 기술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다.

 

또한 AI와의 결합 가능성에서 토모큐브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는다. 토모큐브의 기술은 단순 이미지 시각화를 넘어, 세포 변화의 시간적 흐름까지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는 신약 개발에 있어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HTAN 프로젝트와 국제 표준화

 

토모큐브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HTAN(Human Tumor Atlas Network)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 암세포의 3차원 지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세포의 구조 및 분자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모든 이미징 데이터는 토모큐브의 HT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다.

 

HTAN의 데이터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공유하며, 향후 암 정밀의료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토모큐브의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형광 염색 방식은 세포를 변형시키거나 손상시킬 우려가 있었지만, HT는 세포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포착해 고품질의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세포 손상 없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점은 장기적인 생체 추적 연구에 필수적이다. H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누적되면, 암세포의 발생부터 진행, 전이까지의 흐름을 시계열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정밀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AI 융합을 통한 암세포 분자 모델링

 

토모큐브는 HT 기술로 수집한 고해상도 세포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암세포의 분자 수준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수백만 개의 암세포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특정 패턴과 위치 정보를 학습하며, 이는 치료 효과 예측에 결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단순 이미지 분석이 아닌, 정밀 모델링 기반의 예측 분석으로 발전하고 있다.

 

AI 기반 분석은 신약 타겟 검출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된다. HT 기술이 제공하는 세포의 정밀한 3차원 구조 덕분에, 치료 전후의 변화를 정확히 비교할 수 있다. 이는 임상시험 설계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치료 선택을 정교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토모큐브는 바이오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단순한 기기 제조사를 넘어, 데이터-분석-해석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도모 중이다. 이는 세계 바이오 산업의 방향성과도 맞물리는 전략이다.

 

토모큐브, 홀로토모그래피 AI 암치료 기술 선도

 

정밀의료 시대의 선도 기업

 

토모큐브는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업성을 동시에 평가받는 드문 기업이다.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 6 행사에서 기술 발표를 맡으며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HT 기술은 이제 연구를 넘어, 실질적인 의료 도구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현재 생산량을 연간 70대에서 3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체외수정(IVF)과 오가노이드 분석에 특화된 신제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시장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이자,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다. 기술 개발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정밀의료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단계를 넘어, 예방과 예측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토모큐브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가장 앞에 선 기업 중 하나로, 향후 5년, 10년을 이끌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정보 출처: 쏙쏙팁스

반응형
반응형